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미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2.12.1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해외유입 사례에서 오미크론 BA.2.12.1이 초음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감염자는 50대 여성으로 지난달 16일 미국에서 입국해 다음 날인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이미 3차 접종까지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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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2.12.1은 '스텔스 오미크론'이라 불리는 BA.2에서 재분류된 세부 계통 변이바이러스로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처음 검출됐다.
방대본은 "BA.2보다 23~27% 빠른 검출 증가 속도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되나, 중증도에 영향응ㄹ 미치는 증거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역당국은 지속적으로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새로운 변이 유입을 감시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 밖에도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E와 XM이 각각 1건씩 추가로 확인돼 관련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