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청와대 개방' 첫날 관람 신청 당첨자 2만6000명 오늘 개별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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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청와대 개방 첫날인 오는 10일 관람 신청자중 당첨자 2만 6,000여명에게 당첨 알림을 시작했다. 


2일 인수위 청와대이전TF에 따르면 관람신청자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신청 당시 기재한 네이버, 카카오톡, 토스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순차적으로 개별 알림을 받게 된다.


해당 시간에 알림을 받지 못한 이들은 미당첨자로 5월 10일을 제외한 다른 날짜를 대상으로 재신청할 수 있다.


알람 메시지는 국민비서 '구삐'를 통해 전달되며 '청와대 입장용 바코드'가 함께 전송된다. 이 바코드를 청와대 입장시 입장라인에서 보여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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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이전TF가 행정안전부와 온라인플랫폼 3사로부터 집계한 신청자 현황에 따르면 5월 10일 관람을 희망한 신청자는 접수를 마감한 5월 1일 자정을 기준으로 총 9만 977명에 달했다. 


이는 당일 관람 가능 인원인 2만 6,000명의 3.5배 수준의 규모다. 청와대 개방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열기가 높다는 걸 확인시켜줬다는 게 청와대이전TF의 설명이다. 


윤한홍 청와대이전TF 팀장은 "관람 신청 개시 닷새 동안 125만 명이 넘는 국민들께서 신청을 완료했을 만큼 국민적 관심이 대단히 높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 개방이 새로운 시대를 여는 국민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개방 첫날 마지막 관람 시간대(18시~20시)의 경우 '단체',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에 특별 배정된 인원(2,600명) 중 잔여 인원 1032명분은 일반관람 인원에 추가 배정하여 더 많은 국민이 관람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