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인천지방검찰청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경기 '계곡 살인사건' 피의자 이은해와 조현수의 도피를 도운 4명 중 2명이 검찰에 붙잡혔다.
은신처 비용을 조달해 주는 등 이은해, 조현수를 돕다가 검찰에 붙잡힌 조력자 2명 중 한 명은 과거 마약류 등을 판매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중앙일보는 이은해와 조현수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구속된 조력자 A씨가 과거 대포폰과 텔레그램 등을 이용해 마약을 판매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이은해와 친분이 매우 돈독하며, 마약을 판매했을 때와 유사한 방법으로 이은해와 조현수의 도주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계곡 살인' 피의자 이은해·조현수 / 뉴스1
A씨는 과거 수차례에 걸쳐 마약을 판매했는데, A씨에게 마약을 산 사람 중 유명 남자 가수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A씨는 2019년 9월부터 12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시가 6120만원 상당의 프로포폴을 조직적으로 판매한 혐의로 1심 재판부에 징역 1년 2개월을 받았다.
하지만 2심에서 1년 2개월로 감형됐다.
A씨는 지난해 마약류 판매 범죄로 형기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