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절' 하자마자 선물했던 기프티콘 취소한 친구..."찌질하다vs당연하다"
인간관계를 손절하자마자 과거에 선물한 '기프티콘'을 취소한 친구의 행동을 두고 누리꾼들의 반응이 갈렸다.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손절했다고 보냈던 '기프티콘' 취소하는 건 웃기지 않나요?"
한때 정말 절친한 사이였지만, 일련의 문제로 친구와 '손절'하게 된 여성. 친구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던 그는 누리꾼들의 생각을 물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절한 친구가 전에 보낸 기프티콘을 취소했다"라는 내용의 고민글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얼마 전 친한 친구와 크게 다퉜고, 지금은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됐다.
그렇게 며칠이 지났고, A씨는 평소처럼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구경하던 중 받은 선물 개수가 줄어든 걸 확인했다.
선물 리스트를 확인한 결과 손절한 친구에게 받았던 기프티콘이 취소된 것을 알게 됐다. 주문자에 의한 취소로 친구가 직접 환불 요청을 한 것이었다.
A씨는 친구의 행동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 상황이) 나만 웃기냐"라며 누리꾼들의 생각을 물었다.
해당 사연에는 다수 누리꾼의 댓글이 달렸다. 수백개의 댓글이 달린 가운데 누리꾼 반응은 '찌질하다'와 '당연한 결과다'라는 반응으로 갈렸다.
먼저 '찌질하다'라고 답한 이들은 "너무 쪼잔하게 느껴진다", "그전에 좋은 추억일 때 보낸 선물인데 굳이 취소해야 하냐", "돈 몇푼에 없어 보이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당연한 결과다'라고 답한 누리꾼들은 "손절인데 당연한 거 아니냐", "어짜피 안 볼 사이인데 당연하다", "좋은 마음도 없는데 선물이 무슨 소용이냐"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