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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서 헌팅으로 만난 남자랑 2:2 골프 치고 온 여친 "바람이다 vs 그냥 운동이다"

결혼을 앞둔 여자친구의 행동에 실망을 느끼고 파혼을 고민하는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이걸로도 파혼 사유가 될까요?"


결혼을 앞둔 여자친구의 행동에 실망을 느끼고 파혼을 고민하는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정도면 파혼 사유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에게는 1년 정도를 교제한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상견례를 마치고 이미 결혼식장까지 잡은 상태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문제는 최근 여자친구가 한 달 동안 남자 2명, 여자 2명 조합으로 두 번의 골프 라운딩을 다녀왔다는 것이다.


심지어 남자들 중 한 명은 2년 전 술자리에서 합석을 해서 알게 된 사이였다.


여자친구와 그 남자 사이에 정확한 과거나 관계는 알 수 없었지만 그 남자를 말할 때의 여자친구의 미묘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A씨는 "다른 남사친들과 다르게 물어보면 우물쭈물하고 회피하려는 게 보인다"라며 "이 정도로도 파혼까지 갈 수 있나요?"라도 조언을 구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극과 극의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술자리에서 만난 남자랑 골프를 치러 가는 건 신뢰의 문제다", "한 번 생각이 들면 볼 때마다 불편할 거다"라며 파혼을 추천했다.


다만 반대 측 이들은 "단둘이 만난 것도 아니고 4명이 모였다", "술을 마신 것도 아니고 같이 운동을 한 건데 뭐가 문제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결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과의 신뢰다. 행동의 옳고 그름을 떠나 상대방과 이 문제로 진솔하게 이야기를 해 오해가 커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