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윤 당선인 측, 전두환 부인 이순자 취임식 초청..."전직 대통령 유족 자격"

인사이트좌측이 이순자씨, 우측이 故 전두환씨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다음 달(5월) 10일 열리는 취임식에 제11대·제12대 대통령직을 역임한 故 전두환씨의 부인 이순자씨를 공식 초청하기로 했다.


지난 28일 연합뉴스TV는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관계자가 "이순자씨에게 공식 초청장을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취임준비위 측은 이씨를 전직 대통령 유족 자격으로 초청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인사이트전두환씨  삼우제에 참석한 이순자씨 / 뉴스1


앞서 취임준비위 측은 대통령직 예우가 박탈된 전직 대통령의 배우자를 초청하는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취임준비위 측은 "민감성 때문에 확정이 덜 됐다. 적절성 여부는 관례에 따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윤석열 당선인 / 뉴스1


한편 27일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워원장은 "전직 대통령 배우자를 초청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직 대통령의 사모님 또는 유가족을 초청할 생각이다. 초청창은 취임준비위원회에서 직접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취임식 초청장은 대부분 다음주 초쯤 다 발송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별초청과 국민초청 모두 동시에 발송된다. 5월 2전에 발송이 마쳐지게끔 돼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