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다음주, 실외 마스크 전면 해제...내일(29일) 발표할 듯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다음 주부터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일(29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될 경우 다음 주 월요일인 5월 2일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새 정부 출범 30일 이내에 '실외 마스크 프리' 선언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해제 시점에 대해서는 "5월 하순 정도에 상황을 보고 판단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안 위원장의 발언을 두고 일각에서는 인수위가 현 정부에 실외 마스크 해제를 다음 정부로 넘기도록 권고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정부가 인수위의 의견을 수렴해 해제 시점을 차기 정부로 넘길 수 있다는 관측도 있었다. 


그러나 정부는 현재 마스크를 벗지 않을 근거나 명분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코로나 확산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감염병 등급 하향 조정도 이뤄진 상황이라 실외 마스크 해제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야외 마스크 해제 시점을 다음 정부로 넘기는 것이 방역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될 경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제외하고 코로나19로 인한 대부분의 제약이 사라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