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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여사친과 인생네컷 찍는다면 "질투 난다vs상관없어"

애인이 이성 친구와 셀프 사진을 찍는다고 하면 어떤 마음일지 궁금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우리들의 블루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사귀는 사이에는 조심해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중에서도 하나만 꼽자면 이성 친구와의 관계를 들 수 있다.


연인 관계가 틀어지는 수많은 이유 가운데 서로의 남사친, 여사친을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도 한몫하기 때문이다.


'내 애인의 이성친구'에 대한 생각은 천차만별이다.


그런 가운데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가 여자친구가 아닌, 여사친과 '셀프 사진'을 찍는다고 한다면 당신은 질투를 할 것인지 아닌지 묻는 사연이 있어 화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엑스엑스'


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 '남친이 여사친과 셀프 사진 찍으러 가는데 질투를 해야 하는지'를 묻는 여성 A씨의 글이 게재됐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남자친구의 여사친과는 알지 못하는 사이다. A씨는 사귀는 동안 남친이 여사친과 연락하는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남친이 오랜만에 여사친과 밥 한 번 먹겠다고 말했을 때, A씨가 쉽게 허락한 이유이기도 했다. 


다만 마음이 편한 것은 아니었다. A씨는 "남친(B씨)이 여사친과 인생네컷 찍으면 질투나?"라고 의중을 물으며 사연을 마쳤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쌈, 마이웨이'


해당 사연은 연인 사이에 특히 민감할 수 있는 '남사친, 여사친' 문제를 짚으며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이틀 만에 20만 조회 수를 넘겼고 현재까지 1,700개가 넘는 추천과 200개 이상의 댓글로 각자의 의견을 표출했다.


반응의 대부분은 여사친과 사진을 찍으러 가면 안 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여러 명이서 찍는 건 괜찮은데 단둘은 안 돼", "앞으로도 걔(여사친)랑 찍으라 그래", "둘이 찍는 거면 헤어지자는 거임"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몇 년 지기 친구인데 뭐 어때", "사진 찍는 거 가지고 너무 과민반응하는 거 아니냐"며 사진 찍는 것 정도는 허락할 수 있다는 반응도 나타났다.


이외에도 "대한민국엔 연애 못하면 죽는 병 걸렸냐", "나는 사진같이 찍을 남자(여자)도 없다", "나랑 사진 찍을 사람 구한다" 등 연애 자체를 부러워하는 반응도 다수 확인할 수 있었다.


이보다 앞서 애인이 이성 친구에게 깻잎을 떼 줄 수 있는지 없는 지로 의견이 분분했던 '깻잎 논쟁'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적이 있다. 이 논쟁 역시 현재까지 어느 한 쪽으로 결론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