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민주당 당사 앞 중년 남성 '분신' 시도...국민의힘 중앙당사서는 구청장 예비후보 '수면제 다량 복용'

인사이트더불어민주당 당사 / 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한 중년 남성이 분신을 시도했다.


25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5분께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중년 남성 A씨가 몸에 불을 붙이기 위해 인화물질을 뒤집어썼으나 인근에 상주하고 있던 경찰 기동대가 소화기를 분사해 곧바로 제압했다.


남성은 현재 여의도지구대로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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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에는 국민의힘 용산구청장 예비후보 B씨가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수면제를 다량 복용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국민의힘 경선에서 컷오프된 후 전날 오후부터 경선 방식에 항의하며 당사 앞에서 간이 천막을 치고 단식 농성을 벌였다.


국민의힘 용산구청장 후보 당내 경선에서 컷오프된 5명은 이날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이 정당하지 않다는 입장문을 내고 "공정한 절차를 지켜달라"라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이준석 당 대표가 답을 달라"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