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린이'들은 눈 뜨고 코 베이는 신개념 메이플식 도박(?) '토벤머리 야바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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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인기 MMORPG '메이플스토리' 내에서 토벤머리 캐릭터들이 '야바위'로 이용자들을 현혹해 웃음을 주고 있다.

야바위란 길거리 도박 중 하나로 구슬 하나를 두고 컵 세개를 이용해 어느 컵에 들어있는지 맞추는 게임이다.

게임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일정 금액의 현금이 필요하며 맞출 경우 돈을 몇 배로, 틀릴 경우 돈을 잃는 방식이다.

이곳 메이플스토리 속에서는 '토벤머리'와 '도전적인 얼굴'을 갖춘 알몸의 캐릭터 4명이 나와 주문서 하나를 두고 누가 주워 먹었는지 맞추도록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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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살펴보면 캐릭터들은 굉장히 현란한 테크닉으로 요리조리 옮겨 다닌다. 얼굴과 복장은 물론 이름마저도 심히 똑같이 만들어 누가 누군지 전혀 알아볼 수 없게 연출했다.

이 때문에 참여하기 위해 구경하던 이들도 움직임을 멈추고 집중을 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 중 정답을 맞힌 사람은 몇 명인지 도박금은 총 얼마가 들어갔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꽤 상당수의 참여자들이 참여한 것을 토대로 일부 이용자가 돈을 잃었을 것이라는 의혹이 돌았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떡 먹은 용만이 난이도 미쳤다", "엄청 어렵네", "진짜 귀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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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과거 길거리에서 성행했던 야바위는 대부분 사기에 가까웠다.

컵 안에 구슬을 넣는 척 현란한 움직임을 보이지만 실상 확인해 보면 구슬이 안 들어있던 게 부지기수기 때문이다. 

또 말랑말랑한 스펀지를 구슬인 척 교묘히 사용해 트릭을 쓰기도 해 문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