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버릇없게 굴어 죄송"...명현만에게 참교육 당하고 사과 영상 올린 영철

인사이트

YouTube '707베이비영철'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버릇없게 굴어 죄송합니다"


'나는 솔로' 4기 출연자 영철(가명)이 격투기선수 명현만과의 스파링에서 참패한 뒤 소감을 전했다.


지난 24일 영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아시아챔피언과 결전 후 간단 소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영철은 이날 진행된 명현만과의 스파링에 대한 후기를 전했다. 이날 영철은 명현만과 스파링 대결을 펼친 바 있다. 승자는 명현만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707베이비영철'


스파링 당시 영철은 고군분투했지만, 프로 파이터인 명현만에게는 역부족이었다. 명현만은 영철이 자세를 제대로 잡을 때까지 기다려주고 준비해온 것을 받아주는 등의 모습까지 보였다. 


오히려 영철을 걱정하기까지 했다. 영철이 다치지 않게 급소 부위는 피해 가며 유효타를 날리는 식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그럼에도 영철은 여러 차례 다운되는 모습을 보이며 사실상 일방적으로 맞았다. 결국 자신만만했던 영철은 명현만에게 쓰러지며 패배했다. 


영철은 영철은 "(명현만이) 괜히 아시아 챔피언이 아니다. 오랜만에 살아있다는 걸 느꼈다"라며 "여태 맞아본 주먹 중에 제일 매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명현만 MYUNG HYUN MAN'


그러면서 "많이 기대하셨을 텐데 제가 못 버텨서 죄송하다"며 "제 도전을 받아주신 명현만 선수한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겨루기 전까지는 제가 예의를 갖추지 않은 게 맞다고 판단해서 버릇없게 굴었던 것 같다"면서 "기분이 나쁘셨다면 사과를 드리겠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앞서 영철은 지난 19일 명현만에게 스파링을 제안했다. 격투기 단체 'AFC'의 주관하에 스파링을 하기로 했지만 당일 취소 통보를 한 지 1개월여 만의 재도발이었다. 


당시 영철은 "스파링을 하기 위해 운동도 열심히 했고 살도 찌워서 체급을 올렸다"면서 "명현만과의 대결에서 입은 상해에 관해 어떠한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을 확답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명현만도 "일반인을 폭행이라는 질타를 받을 수도 있겠지만 감수하고 스파링을 하겠다"라며 전력으로 스파링하겠다는 답변을 보낸 바 있다.


YouTube '707베이비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