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한문철 TV'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스쿨존에서 어린아이와 사고가 난 운전자가 도움을 요청해왔다.
지난 23일 유튜브 '한문철 TV'에는 "검사가 1년 2월 구형을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2021년 6월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스쿨존에서 아이와 차량이 충돌한 영상이 담겨있었다.
당시 운전자 A씨는 옆 차량에 가려 달려오는 아이을 보지 못했고, 아이는 그대로 해당 차량의 측면과 충돌했다.
YouTube '한문철 TV'
사고가 난 아이는 초등학교 3~4학년이었으며 두개 내 상처가 없는 진탕상으로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
아이의 아버지는 합의금으로 2천만원을 요구했고 합의가 불발돼 검사는 A씨에게 1년 2개월을 구형했다.
A씨는 "합의를 해보려고 했지만 그쪽 아버지가 너무 완강했다"라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2차 공판에 상대 아버지가 나오셔서 '벌금, 집행유예 말고 무겁게 해달라'라고 발언했다"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YouTube '한문철 TV'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부분 스쿨존에서 주의를 하지 않은 A씨의 잘못을 지적했다.
그러나 "운전자가 백번 잘못했는데 2천은 너무 세다", "크게 다치지 않았는데도 합의금 2천이라.."라며 합의금 액수의 과도함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다른데 다친 곳이 없다면 500만원에 서로 합의하는 게 좋을 것 같다"라며 "사설 변호사 선임해서 합의를 최대한 시도하라"라고 조언했다.
한편 해당 사건의 선고일은 오는 5월 26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