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30일(월)

청소차 들이받은 음주운전 차량…환경미화원 형제 참변

 

만취한 20대가 몰던 승용차가 쓰레기 수거 차량을 들이받아 환경미화원 동생이 숨지고 형이 다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지난 9일 새벽 강원도 춘천시 효자동 강원대학교 인근의 한 도로에서 26살 허모 씨가 몰던 레간자가 춘천시청 소속 쓰레기 수거 차량을 들이받았다.

 

당시 허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57%의 만취 상태였으며, 이 사고로 쓰레기 수거 작업 중이던 환경미화원 동생 49살 김모 씨가 숨지고 50살 형 김모 씨가 크게 다쳤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 관계자는 "체포 당시 운전자는 만취 상태였다"며 "음주운전이 돌이킬 수 없는 참변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고로 숨진 김씨는 미화원 경력 20년 차인 형을 따라 8년 전부터 환경미화원 일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