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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더 달라는 배달 요청에 도착한 '마늘 치킨' 비주얼..."그린라이트 vs 당해봐라"

마늘 치킨을 시키며 마늘을 더 달라고 요청한 여성이 공개한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N '최고의 치킨', (우) 中國時報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저 이 사장님한테 직진해 봐도 될까요?"


최근 배달음식을 시켜 먹었다가 설렘에 빠졌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중국시보(中國時報)는 최근 페이스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한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中國時報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얼마 전 치킨을 배달 시켜 먹었다.


마늘 치킨을 주문한 그는 배달 요청란에 '미남 사장님 마늘 많이 주세요!'라고 썼다.


약 40분의 시간이 흐른 후 고대하던 치킨이 도착했다.


코에 흘러 들어오는 매운 마늘 향에 신이 난 그는 곧바로 포장을 뜯었다. 바삭한 치킨에 곁들여진 마늘을 본 A씨는 깜짝 놀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치킨보다 마늘이 2배는 더 들어가 있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요청을 제대로(?) 들어준 사장님의 모습에 A씨는 설렘을 느꼈다며 "잘생긴 사장님을 위해 마늘 무조건 다 먹겠습니다"라는 리뷰를 남겼다.


이후 그는 누리꾼들에 사장님에게 제대로 어필했고 자신의 요청을 들어줬으니 자신과 잘될 수 있을지 물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히 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저렇게 요청을 잘 들어준 걸 보면 그린라이트가 분명하다", "더 어필해 보라" 등의 반응을 보인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미남이라고 해서 많이 준 것일 뿐", "저 정도면 마늘 치사량이다. 분명 '어디 혼나봐라'라는 생각이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A씨를 말리기도 했다.


당신은 사장님의 반응이 그린라이트라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그 반대라 생각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