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누나가 오피녀인 걸 알게 된 남동생..."엄마한테 말한다 vs 평생 비밀로 간직"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친누나가 오피스텔에서 업소녀로 근무하는 것을 알게 된 남동생 A군은 이를 부모님에게 알려야 할지 깊은 고민에 빠졌다.


A군은 최근 독립한 누나의 휴대전화를 우연히 봤다가 실장이라고 저장된 인물과 누나가 나누는 카카오톡 대화를 보고 누나가 성매매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대화를 유추해 보면 누나는 지금 살고 있는 오피스텔에서 해당 일을 하고 있는 듯했다.


불법적이라도, 성인인 누나가 스스로 선택해서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어디까지 존중해 줘야 하는지 A군은 고민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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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알게 된 걸 누나에게 말하기도 민망하거니와, 괜히 가족들에게 말했다가 생각지도 않은 불화가 생길까 겁이 났다.


또 너무 창피한 나머지 누나가 가족을 등지고 '손절'하는 일이 생길까 하는 걱정도 생겼다.


하지만 성매매를 하는 것은 엄연히 불법적인 일이고, 누나의 건강도 걱정됐다. A군은 누나의 성매매 사실을 엄마를 비롯한 가족에게 말할지, 아니면 평생 비밀로 해야 하는지 깊은 고민에 빠졌다.


A군이 자신이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지 온라인 커뮤니티에 조언을 구하자 수많은 누리꾼들은 "가족에게 얘기해야 한다"와 "절대 얘기하면 안 된다"로 나뉘어 첨예한 대립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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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누나한테 먼저 말하고 가족한테 말해라", "누나 성인이니까 알아서 하게 둬라", "나라면 누나한테만 말할 듯", "가족한테 민폐다. 나라면 공론화한다" 등 다양한 조언을 전했다.


한편, 2020년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9 성매매 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인 남성 1500명 중 631명(42.1%)이 "평생 동안 한 번 이상 성 구매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전국의 성매매 집결지는 34개 지역으로 확인됐으며, 집결지 내 업소 수는 1580곳이었다.


집결지 성매매 종사 여성은 3592명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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