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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아들 지갑에서 '콘돔' 발견하고 충격받은 엄마에게 아들이 한 말

10대 아들을 키우는 엄마가 생각지도 못한 난관에 봉착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10대 아들을 키우는 엄마가 생각지도 못한 난관에 봉착했다.


바로 어느새 훌쩍 커버린 아들의 성교육이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틴(tiin)은 미성년자 아들의 지갑에서 '콘돔'을 받고 크게 충격 받은 엄마가 털어놓은 고민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베트남 하노이에 거주하고 있는 여성 호아(Hoa)는 고등학생인 첫째 아들과 초등학생인 둘째 아들을 키우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호아는 두 아들이 모두 공부도 열심히 하고 착해서 평소에 걱정거리가 하나도 없다고 자부했다.


실제로 호아는 두 아들이 사춘기가 왔음에도 허물없이 지냈는데, 얼마 전 뜻밖의 상황을 마주하면서 당혹스러운 일을 겪게 됐다.


당시 호아는 집에 고등학생인 첫째 아들이 두고 간 지갑을 발견하고 호기심에 안을 구경했다.


그런데 미성년자인 10대 아들의 지갑에서 '콘돔 2개'가 나오자 호아는 크게 당황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아직 아들이 어리다고만 생각했던 호아는 콘돔의 사용 여부를 떠나 아들의 지갑에서 콘돔이 나왔다는 것 자체가 큰 충격이었다.


고민 끝에 호아는 아들에게 "사실 네 지갑에서 콘돔을 발견했어. 네 거니?"라고 물었다.


그러자 아들은 당황해 하면서도 "친구가 애들한테 나눠준다고 많이 사서 준 것"이라며 "친구들 사이에서는 지갑에 콘돔이 없으면 어린애라고 놀린다"고 해명했다.


아들의 다급한 변명 이후 호아는 "아들이 여자친구가 생기거나 어떤 심경의 변화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친구들에게 놀림받기 싫어 그냥 가지고 다니는 것이라는 말을 믿기로 했다"며 "아들에게 대학에 가서 여자친구를 사귀라고 말해줬다"고 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