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조국 딸 조민 여전히 의사로 일해"...병원 찾아가 조민 인터뷰 시도한 가세연

인사이트YouTube '가로세로연구소'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경기도 소재 모 병원에 근무 중인 조국 전 법무장관 딸 조민 씨를 찾아가 인터뷰를 시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가세연은 유튜브 채널에 '[단독영상] 맨발의 조민!!!'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김세의 가세연 대표와 강용석 변호사는 조 씨가 해당 병원 코로나19 병동에서 여전히 의사로 일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해당 병원에 찾아갔다.


조 씨는 최근 부정 입학 의혹 등의 이유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및 고려대 입학 취소 처분을 받았다. 


인사이트YouTube '가로세로연구소'


다만 아직 의사 면허가 취소된 것은 아니기에 조 씨가 의사로 근무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병원에 찾아간 김 대표는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조 씨를 만나게 됐다. 김 대표는 조 씨 뒤를 쫓았다. 이들이 향한 곳은 직원 식당이었다. 


김 대표는 먼저 음식을 받아 식사 중인 조 씨 옆자리에 앉았다. 이후 곧장 인터뷰를 시도했다. 


김 대표의 질문에 조 씨는 "몰래카메라 하는 거냐. 동의 안 하는 촬영이니까 치워달라"라고 항의했다.


조 씨의 항의에도 김 대표가 질문을 이어가자 조 씨는 "가세연이시죠? 여기는 직원식당이다. 여기서 촬영하시면... 카메라 좀 치워달라"고 재차 항의했다.


인사이트YouTube '가로세로연구소'


이후로도 김 대표는 질문을 이어갔다. 김 대표는 "한달 전부터 오신 거 맞죠?"라고 물었다.


그러자 조 씨는 "여기 직원분 아닌데 여기 들어왔다"라고 소리쳤다. 결국 김 대표는 경비들에 의해 쫓겨났다.


한편 고려대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0학년도 입시 전형을 위해 본교에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를 대상자로부터 제출받았다"며 "이를 검토한 결과 법원 판결에 의하여 허위이거나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한 내용이 기재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조 씨의 입학 취소를 밝혔다.


앞서 부산대도 지난 5일 조 씨의 2015학년도 의전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보건복지부는 조 씨의 의사면허 취소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