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권새나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마스크 해제도 검토되는 가운데, 직장 내 마스크만은 안 된다는 글이 누리꾼들의 공감을 받고 있다.
마스크 착용으로 노 메이크업, 자유로운 표정, 하품, 혼잣말 등 여러 가지 편리하고 좋은 점을 찾았기 때문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스크 해제를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k-직장인들'이라는 글이 게시됐다.
글에는 한 누리꾼이 작성한 트위터 게시글 캡처가 첨부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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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으로 추정되는 이 누리꾼은 "마스크 해제 절대 안 된다"며 "회사에서 상사들이 헛소리 할 때 마스크 속으로 욕했는데, 이제 못 한다"고 한탄했다.
글 작성자도 "저 정도는 아니어도 싫은 표정 지어질 때 티 안 나고 좋았다. 하품할 때도 참 유용했다"고 말했다.
실제 직장인들 사이에선 마스크 해제를 극구 반대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해당 글에 달린 댓글에도 "상사 입냄새 안 맡아도 돼서 좋았다", "나도 계속 쓰고 싶다. 몰래 욕할 때 좋다", "표정관리 안 해도 돼서 좋았는데", "화장 안 해도 돼서 이득이었다" 등 마스크를 지키고 싶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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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부는 지난 15일 현재 밤 12시까지인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과 10명까지 허용되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다음주 월요일부터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299명까지 허용되던 행사와 집회, 수용가능 인원의 70%까지만 허용되던 종교시설 인원 제한도 동시에 없어진다.
또 영화관,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음식물 섭취 금지 조치도 오는 25일부터 모두 해제된다.
다만 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는 현행대로 유지하며 2주간 상황을 지켜본 후 판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