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실외 마스크, 2주 후 해제 결정…실내는 유지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정부가 오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하기로 했다. 2020년 3월 도입된 지 2년 1개월 만이다.


다만 실내‧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현행을 유지한다. 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는 2주 후 방역상황을 검토해 결정하기로 했다


15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미크론의 기세가 3월 셋째주를 정점으로 크게 약화되고 있는 모습"이라며 "이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과감하게 해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오는 18일부터 사적모임 인원 10명 제한과 식당·카페·유흥시설·노래방 등의 영업을 자정까지만 허용했던 방침을 해제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299명까지 허용되던 행사와 집회, 수용가능인원의 70%까지만 허용되던 종교시설 인원제한도 동시에 없어진다.


영화관, 종교 시설 등 실내 음식물 섭취 제한은 오는 25일부터 해제한다.


김 총리는 마스크 착용 의무에 대해 "마스크는 여전히 감염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라며 "실내 마스크 착용은 상당 기간 유지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낮은 실외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는 2주 후에 방역상황을 평가해서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