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청년, 죽기 전 '섹스돌'과 결혼식 올려 (사진)

20대의 한 젊은 남성이 '말기 암' 진단을 받자 '섹스돌'에 웨딩 드레스 입히고 결혼식을 올려 모두를 경악케 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의 28세 남성이 말기 암 판정을 받고 죽기 전 '섹스돌'과의 결혼식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이 남성은 병원에서 시한부 선고를 받자, 자신의 죽기 전 소원인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죽고 난 뒤에 아내가 홀로 남겨지는 것을 원치 않았고, 고심 끝에 '섹스돌'과 결혼하는 방법을 고안해냈다.

그는 '섹스돌'에게 화려한 드레스를 입히고 메이크업을 받게하는 등 완벽한 '신부'의 모습을 갖추게 했다.

이어 무릎을 꿇고 신부의 손에 입을 맞추는 등 여느 잉꼬부부 부럽지 않은 다정한 포즈를 취하며 웨딩 촬영을 감행했다. 신부가 사람이 아닌 인형이라는 점만 제외하면 완벽한 웨딩촬영이었다.

한편 그는 "남은 생에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상처 받지 않기 위해 사람이 아닌 인형과의 결혼을 선택했다"고 전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