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서울에 살고 있는 2·30대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이 6시간 49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갈수록 극대화 되는 취업난과 불안한 고용 형태가 겹치면서 일어난 현상으로 보이고 있다.
지난 6일 서울시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20~39세 4만 7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1 서울서베이' 분석자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들의 평균 수면시간은 6시간 49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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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 있는 정규직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6시간 44분, 기간제 계약직의 수면시간은 6시간 34분, 유급 인턴의 수면 시간은 6시간 7분으로 조사됐다.
이는 상당수가 평소 스트레스를 느끼면서 일어난 현상이다.
조사에서 서울 2·30대 절반(46.6%)가량은 평소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었다. 스트레스 요인으로는 대인관계가 23%, 재정상태가 22.7% 과도한 업무·학습량이 22.2% 순이다.
행복지수에서도 2·30대는 5년 전 2016년에 비해 모든 부문이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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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고용 형태는 정규직이 67.7%, 무기계약직 19.3%, 기간제 계약직 11.9%, 유급 인턴 1% 순이다. 2020년 정규직 비율의 70.2%였지만 2.5%p가 감소했다.
특히 직업을 갖는다 해도 다른 연령대보다 적게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을 가진 2·30대의 주 평균 근무시간은 40시간 20분이지만 4·50대는 40시간 57분 일했다.
급여는 서울 20대 월평균 소득이 '200~250만원'이 대다수를 차지했고 30대 들어서면서 남성의 약 40%가 '250~350만원', 여성의 50%가 '200~300만원'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