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해와 조현수 고깃집 들어갔다" 신고에 출동한 경찰, '다른' 지명수배자 검거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싶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계곡 살인 사건'으로 지명수배된 이은해(31)와 공범 조현수(30)을 봤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다른 지명수배자를 검거했다.


12일 부산경찰청은 "지난 7일 오후 7시 57분께 부산 금정경찰서에 이은해·조현수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신고자는 "가평 용소계곡 살인 사건 용의자와 비슷하게 생긴 남녀가 반려견을 안고 부산 금정구 서3동 상가 쪽으로 걸어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은해와 조현수의 외모와 상당히 닮았다"고 강조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인사이트이은해와 조현수 / 채널A


경찰은 그 즉시 '코드 제로'를 발령했다. 금정경찰서 서금지구대 소속 순찰차 4대와 경찰관이 현장에 급파됐다. 현장 도착 완료에 걸린 시간은 2분이었다.


신고자가 특정한 고깃집으로 들어간 경찰은 이 남녀를 검문했다. 그 결과 두 사람은 이은해·조현수는 아니었다.


허탕인 줄 알았지만 신원 조회 결과 뜻밖의 사실을 파악했다. 남성 A씨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수배자였던 것. 경찰은 이 남성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마스크 때문에 당시 남녀가 이은해와 조현수로 보일 수 있었다"며 "시민의 투철한 신고 정신 덕분에 수배자를 검거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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