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isamu.oh'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편의점 앞에 신발을 벗어둔 채 양말만 신고 들어와 어묵을 먹는 남성이 포착돼 화제다.
11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CTWANT에 따르면 최근 대만의 레전드 야구 선수 왕진용은 페이스북을 통해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첫 번째 사진에는 황토 흙이 묻은 캔버스 신발이, 두 번째 사진에는 편의점 안에서 양말만 신은 채 어묵을 먹고 있는 한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남성은 흙이 묻은 신발을 신고 들어가게 되면 아르바이트생이 바닥에 남은 발자국을 치워야 한다는 생각에 그를 배려하기 위해 신발을 벗고 들어온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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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그의 얼굴과 발을 번갈아 쳐다보는데도 남성은 덤덤한 표정으로 편의점에서 어묵을 먹고 돌아갔다.
이 모습을 본 왕진용은 크게 감동해 온라인에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곧 화제가 됐고 누리꾼들의 극찬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정말 멋진 사람이다", "내가 알바생이었으면 진짜 감동했을 듯", "과하다 싶긴 하지만 멋진 배려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한편 아르바이트 포털 사이트 알바몬이 2019년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66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악의 민폐 손님은 '계산 시 돈이나 카드를 던지거나 뿌리는 손님'이 47.8%로 1위를, '식사한 음식을 정리하지 않고 가는 손님'이 40.3%로 2위를 차지했다.
'진열상품을 어지럽히고 가는 손님'(19.3%), '비닐봉지를 무료로 달라고 조르는 손님'(18.5%), '음식물 쓰레기 등 개인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손님'(13.5%) 등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