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미셸의 주치의, (우) 미셸과 주치의 A씨 / DailyMail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삭발을 앞둔 암 환자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여의사가 직접 머리를 미는 감동적인 순간이 공개됐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암 환자와 함께 병원 미용실에서 머리를 미는 여의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암 환자 미셸(Michelle)은 항암치료를 앞두고 캐나다 앨버타주 스트라스코나(Strathcona)에 위치한 병원 내 미용실을 방문했다.
(좌) 주치의가 머리를 미는 장면을 바라보는 미셸, (우) 미셸의 주치의 / DailyMail
미셸은 주치의의 행동에 용기를 얻어 머리를 밀었다. / DailyMail
두렵다는 그녀의 손을 잡고 미용실에 들어온 것은 다름 아닌 그녀의 주치의 A씨였다.
머리를 밀기 전 미셸은 한참을 망설였다.
그러자 A씨가 자리에서 일어나 미용의자에 앉았다. 미셸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머리를 밀기로 한 것이다.
미용사는 바리캉으로 머리를 밀기 시작했고 A씨가 입은 가운에는 머리카락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곧 A씨의 두피에는 머리카락이 남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는 미셸을 향해 활짝 웃어 보였다.
이는 미셸에게 큰 위로가 됐고 용기를 얻은 그녀 역시 머리를 밀기 시작했다.
조금씩 잘려나가는 머리카락을 본 미셸은 감정이 격해져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런 그의 모습에 의사는 예쁘다며 미셸을 격려해 주며 웃음을 보였다.
자신의 환자를 위해 함께 머리를 밀며 연대를 보여준 여의사의 모습은 누리꾼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