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성관계 뜸해진 아내 휴대폰에서 '검색기록' 발견한 남편이 충격받은 이유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우연히 아내의 스마트폰으로 웹서핑을 하다가 뜻밖의 '검색기록'을 발견한 남편이 큰 충격에 빠졌다.

검색기록에는 온갖 '19금' 언어와 함께 야한 동영상을 본 흔적이 가득했기 때문이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tiin'은 아내의 스마트폰 검색기록을 확인한 결혼 7년 차 남편의 후기를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베트남 하노이에 살고 있는 올해 35살 남성 A씨는 사랑하는 아내와 슬하에 아들을 두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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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 A씨는 상상도 못했던 아내의 뜻밖의 모습을 발견하고 큰 충격에 빠졌다.

A씨는 "우리 부부도 신혼 때 하루가 멀다 하고 성관계를 하며 사랑을 나눴다. 그런데 아이를 낳고 키우며 일이 바빠지고 몸이 피곤해지니 점점 관계를 갖는 날도 줄어들기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내도 먼저 적극적으로 표현을 하지는 않아 결혼 생활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예전처럼 잠자리를 많이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남편 혼자만의 착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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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 A씨는 아내의 스마트폰을 가지고 웹서핑을 하게 됐는데, 호기심에 아내의 검색기록을 확인했다가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버렸다.

검색기록에는 그간 아내가 검색한 19금 단어가 들어간 성인 영화와 야한 동영상 등이 그대로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A씨는 아내가 자신 몰래 19금 영상을 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음과 동시에 배신감까지 느꼈다.

비록 관계를 자주 갖지는 않았지만 자신에게 만족하지 못해서 그런 건가 하는 생각까지 들자 A씨는 아내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이유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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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아내는 당황스러워하다 이내 펑펑 눈물을 흘리며 "예전엔 격일로라도 잠자리를 했는데, 점점 횟수가 줄고 일주일에 한 번, 그마저도 없을 때가 생기니 참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알고 보니 아내는 성욕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피곤해하는 남편에게 차마 관계를 맺자고 말 할 용기가 나지 않았던 것이었다.

또 남편이 더 이상 자신을 보고 성욕을 느낄 수 없는 건지, 여자로 보이지 않는 건지 걱정되는 마음에 홀로 영화를 보며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아내의 깜짝 고백에 A씨는 그제서야 미안한 마음이 들어 혹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병원을 찾아가 상담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