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마스크 쓴 모습에 반해 결혼했다가 두 달 만에 이혼한 여성이 '마기꾼'에 속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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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이제는 마스크 없는 외출은 상상이 불가능할 정도가 됐다.


각종 변이 바이러스까지 창궐하면서 어떤 활동을 하든 마스크 착용이 필수다.


하지만 이런 감염 수칙을 너무 철저히 지키다 파국을 맞은 한 커플이 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야후 재팬 뉴스는 처음 만난 날부터 결혼할 때까지 대부분의 시간을 마스크를 착용한 탓에 이혼을 맞은 한 부부의 사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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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경력 10년 이상, 3,000건 이상의 조사 실적을 자랑하는 사립 탐정 업체 '리츠 요코하마 탐정사' 대표 야마무라 카코씨는 최근 이혼 문제 때문에 자신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전하며 자신에게 의뢰를 한 한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일본의 40대 요가 강사 미오코(가명)는 아버지와 형제 둘이 모두 의사인 집안에서 자랐고 의사가 아니면 안 된다는 가족들의 말에 결혼 정보 업체를 통해 의사 A씨를 소개받았다.


A씨의 진실한 눈빛에 끌린 미오코는 몇 번 데이트도 하지 않았지만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면 결혼식을 올리기로 하고 연애 2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


하지만 혼인신고 후 동거를 하게 되면서 그는 자신의 선택을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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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마스크를 쓰고 데이트를 한 탓에 마스크를 벗은 A씨의 모습을 제대로 보지 못했던 미오코는 A씨의 하관을 자세히 보고난 후 충격에 빠졌다.


밝고 잘생긴 눈과 달리 치열이 심하게 불규칙하고 입술도 두꺼운 모습이 전혀 미오코의 스타일이 아니었다.


오래 보면 적응이 되리라 생각했지만 미오코는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아침에 모닝키스를 하려는 남편의 모습을 보고 무의식적으로 밀어냈을 뿐만 아니라 잠자리를 할 때에는 부끄럽다는 핑계를 대고 무조건 불을 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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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얼음장처럼 얼어붙었다.


결국 두 사람의 사이는 벌어질 대로 벌어졌고 A씨는 바람을 피우기에 이르렀다.


사립탐정 야마무라 카코씨에게 남편을 조사해달라고 부탁한 결과 남편 A씨의 외도 대상은 고등학교 동창이었다.


미오코는 남편 A씨와 그의 고등학교 동창 여성이 함께 러브호텔에 들어간 후 2시간 후에 나오는 장면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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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사이가 멀어졌다는 이유로 그동안 집에 생활비조차 주지 않았던 A씨는 여성에게 매달 생활비로 10만 엔(한화 약 99만 원)을 주고 있었다.


카코씨가 조사한 결과 해당 여성은 A씨 외에도 다른 남자들을 만나면서 "병이 있어 치료비가 필요하다", "숨겨진 자식이 있는데 생활비가 필요하다" 등의 핑계를 대며 생활비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두 사람은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고 남이 됐다.


해당 사연을 전하며 야마무라 카코씨는 "결혼은 신중해야 한다. 물론 성격도, 재력도 중요하지만 마스크를 벗고 외모를 보는 것도 나쁜 것이 아니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