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취준생 여친 뒷바라지 다 해주더니 '취뽀' 하자마자 뻥 차버린 남친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우리처음만났을때기억나_woomanna'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이제 취업도 됐으니 우리 그만 만나자"


춥고 배고픈 취준생 시기를 견딜 수 있게 뒷바라지해 준 남자친구에게 '취뽀' 소식을 전한 여성. 그동안 해주지 못한 것들을 모두 보답하려 했지만 남자친구는 이별을 고했다. 


지난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취업하자마자 애인한테 차였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힘들었던 '취준생' 시기를 뒷바라지 해주고 기다려준 남자친구와 이날 헤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


그동안 남친은 금전적, 정신적으로 A씨를 챙겼다. A씨 역시 남친의 고마움을 알았지만, 잘 대해주지 못했다. 


취업에 대한 압박감과 그로 인한 스트레스로 남친에게 짜증을 부리고 어리광을 피웠다. 그럼에도 남친은 A씨를 받아주며 살폈다. 


그렇게 힘든 시간이 모두 지나고 A씨는 취업에 성공했다. A씨는 이 기쁜 소식을 남친에게 전했지만, 돌아온 건 이별이었다.


남친은 "이제 취업도 됐으니 그만 만나자"며 이별을 고했다. 그간 헤어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힘든 사람 버리는 게 마음에 걸려 취업할 때까지 기다렸다는 게 남친의 설명이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더 킹'


A씨는 재차 남친을 잡으며 지켜봐달라고 부탁했지만, 남친은 뜻을 굽히지 않고 떠나갔다. A씨에게 "충분히 좋은 남자를 만날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떠나갔다.


A씨는 "미안하다고 계속 붙잡았는데 이미 맘 다 접은 것 같더라. 빚진 거라도 갚겠다고 했지만 그것도 괜찮다더라. 정말 공허하고 슬프다"라고 하소연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남친이 정말 벤츠다", "힘든 시기 지켜준 남친에게 평생 고마워해라", "정말 착하다. 놓아주는 게 맞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