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여자친구한테 장난으로 '헤드록' 걸었다가 여친 오빠한테 뒷통수 가격 당한 남성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 '고백부부'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너, 내 여동생한테 무슨 짓이냐!?" 


여자친구와 다소 거친 장난을 치는 모습을 여자친구 친오빠에게 보여 폭력 응징(?)을 당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애인 형 되는 분한테 맞았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이날 여자친구의 친오빠에게 뒷통수를 가격당했다. 여자친구에게 장난치는 모습을 친오빠가 봤기 때문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2'


A씨는 평소처럼 여자친구를 집까지 데려다줬다. 헤어지기 아쉬웠던 두 사람은 티격태격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A씨는 발을 밟으며 장난치는 여자친구에게 '헤드록'을 걸었다. 그때였다. 누군가 A씨의 뒷통수를 강하게 가격했다.


우람한 체형을 가진 남성의 정체는 여자친구의 친오빠였다. A씨는 맞는 순간 덩치와 힘에 기죽어 화가 아닌 공포감을 느꼈다고 한다. 


여자친구의 친오빠는 "남의 집 앞에서 뭐하는 짓이냐. 죽고 싶냐", "○○이(여자친구) 털끝 하나라도 문제 생기면 죽는다" 등 경고성 메시지를 날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질투의 화신'


이 밖에도 "여동생 남자친구니 말을 놓겠다", "몇 살이냐", "직업은 뭐냐", "연봉은 얼마나 받느냐" 등의 예민한 질문을 하기도 했다.


여자친구가 오빠를 말리면서 상황이 일단락되긴 했으나, A씨는 좀처럼 찝찝한 기분을 지울 수 없었다.


A씨는 " 8살 차이 나서 여동생을 딸 대하듯이 하는 건가"라며 "남자로서 너무 창피하고 자존심 상한다. 결혼 생각도 있는데 형님 눈치가 너무 보인다"라고 하소연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 같아도 두려웠을 듯", "여동생이 헤드락 당하고 있으면 당연한 거 아니냐", "앞으로 여친 오빠한테 잡혀 살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