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오늘(28일) 장애인 시위로 지하철 3·4호선 지연돼 멘붕온 출근길 직장인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권새나 기자 = 월요일 아침부터 출근길 직장인들이 또 다시 멘붕에 빠졌다.


'이동권 예산 확보'를 요구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또 다시 출근길 시위에 돌입한 것이다.


28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25분 3호선 경복궁역에서 시위를 시작해 8시43분 충무로역에서 4호선으로 환승, 한성대입구역에서 시위를 이어갔다. 이후 9시13분 4호선 혜화역에서 시위를 종료했다.


이로 인해 3호선과 4호선 일부 방향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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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위에는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과 장혜영 정의당 의원도 동참했다. 김 의원은 안내견 조이와 함께 참석했다.


전장연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이동권·탈시설 권리 등 장애인권리예산 반영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에도 같은 형식의 시위를 하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TV토론에서 이동권 보장을 언급하자 일시 중단했다.


그러나 인수위로부터 원하는 답을 듣지 못했다는 이유로 지난 24일 시위를 재개했다.


한편 전장연은 시위에 앞서 "서울 시민을 볼모로 잡는 시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현장에 와서 제지를 하시든, 언론이 배석한 공개적 장소에서 만나든, 만날 수 있기를 조건 없이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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