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인사이트] 박찬희 기자 =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25일 만에 10만명 대로 내려 앉았다. 하루 만에 13만명이 급감했다.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18만 7,213명 나왔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18만 7,213명 중 국내 발생 환자는 18만 7,188명이었다. 해외 유입 사례는 25명이었다.
신규 확진자 18만 7,213명이 추가됨에 따라 누적 총 확진자 수는 1,200만 3,054명이 됐다.
사망자는 287명이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1만 5,186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57명 늘어난 1,273명이다.
뉴스1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였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에 확진자가 급감했다. 다음달 3일 끝나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걸린 환자는 코로나19만 걸린 환자에 비해 중증으로 진행하거나 사망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나왔다.
28일(현지 시간) 과학전문 매체 사이언스데일리는 영국 에든버러대학교와 리버풀대학교, 임페리얼칼리지런던 등 공동 연구팀이 진행한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앓고 있는 성인 환자에 대한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동시 감염된 환자는 코로나19에만 감염된 환자에 비해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을 가능성 4배, 사망할 가능성은 2.4배 더 높았다.
이에 칼럼 셈플 영국 리버풀대학교 교수는 "독감과 코로나19에 모두 감염될 때 사망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두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