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권새나 기자 = 카카오톡과 유튜브는 스마트폰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그런데 만약 이 둘 중 하나를 평생 사용할 수 없다면 어떨 것 같은가.
지난 25일 한 SNS 페이지에는 '극강의 밸런스 게임이란 #유튜브vs카카오톡'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둘 중 평생 딱 한 가지를 포기해야 한다면 무엇을 선택하겠냐는 다소 충격적인(?) 질문이 담겨 많은 누리꾼들을 멘붕에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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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은 다음과 같다. 유튜브를 쓰지 못하게 될 경우 유튜브 뮤직도 들을 수 없으며, 다른 사람의 휴대전화로 보는 것도 불가하다. 또 다른 SNS에서도 유튜브의 영상은 보이지 않는다.
카카오톡을 못 쓸 경우 모든 메시지를 다 사용할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카카오 페이 ·카카오뱅크 불가, 사진과 영상 전송 등도 다 다른 방법으로 전송해야 한다.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뜻밖에 한쪽으로 쏠렸다.
유튜브와 카카오톡이 비등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카카오톡을 포기하겠다는 누리꾼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것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누리꾼들은 카카오톡을 페이스북 메시지, 문자, 디스코드 등 대체할 메신저들이 많다며 없어도 살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댓글을 통해 "차라리 카톡을 포기하겠다"며 "왜냐하면 메시지 올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해당 댓글은 다른 누리꾼들의 격한 공감을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카뱅은 포기할 수 없다", "솔직히 유튜브만 아니었어도 내 학점이 이러지는 않았을 듯"이란 댓글들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튜브는 1회 평균 이용시간 측면에서 다른 플랫폼을 압도적으로 앞질렀다.
최근 오픈서베이 '소셜미디어·검색 포털 트렌드 리포트 2022'에 따르면 플랫폼당 1회 평균 이용시간은 유튜브(50분), 틱톡(33분), 네이버(25분),인스타그램(18분), 네이버 밴드(15분), 카카오톡(13분) 등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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