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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식사할 때 남편에겐 맛있는 부분만, 자신에겐 맛없는 부분만 골라서 주는 시어머니 때문에 속상하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한우를 먹을 땐 비계와 힘줄 부분만 주고 삼겹살을 먹을 땐 오돌뼈가 있는 부분만 준다는 것이다.
30대 주부 A씨의 사연은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해졌다.
A씨는 "시댁이랑은 차로 30분 거리라 자주 가는 편"이라면서 "가면 시어머니가 음식을 준비해 주실 때도 있고 고기를 구워 먹을 때도 있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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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시어머니는 음식을 먹을 때마다 남편에게는 맛있는 부분을 덜어주고, 며느리인 A씨에겐 먹기 힘들고 맛없는 부분만 골라서 줬다.
A씨는 "시아버지가 삼겹살을 구우시고 시어머니가 잘라서 접시에 담아주셨는데 저만 비계 있는 부위와 오돌뼈 있는 부분만 주셨다"고 했다.
처음엔 우연이겠거니 하고 별 생각 없었다. 하지만 시어머니는 그날 고기를 먹는 내내 A씨의 접시에 비계와 오돌뼈가 붙은 고기만 올려줬다.
그로부터 일주일 뒤엔 시댁에서 한우를 구워 먹었다. 이날도 시어머니는 A씨 접시에 비계와 딱딱한 힘줄 부분만 놓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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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접시에 놓인 고기들을 보니 입맛이 뚝 떨어지고 기분이 나빴다"고 토로했다.
A씨는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라고 했다. 치킨을 시켜 먹을 때도 시어머니가 비슷한 행동을 했다는 것이다.
그는 "치킨 2마리를 시켰는데, 시어머니가 포장을 뜯자마자 시아버지와 남편에게 닭다리 한 개씩을 주더니 나한텐 날개를 줬다"고 했다.
남편이 닭다리를 다 먹자 시어머니는 얼른 닭다리 한 개를 더 집어 남편에게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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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닭다리 4개 중 2개는 A씨 남편이 먹었다. 나머지 2개는 시부모가 각각 1개씩 가져가 A씨만 닭다리를 하나도 먹지 못했다.
A씨는 "시어머니가 저만 미워서 저렇게 하는 거 같다"며 "별거 아니지만 너무 속상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먹는 걸로 치사하게 굴면 그때마다 남편한테 그냥 다 ", "남편은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 거 아닌가", "다음에 고기 먹을 땐 본인이 직접 잘라서 접시에 올려라"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