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킬미힐미'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한 달에 한 번 가임기 여성들은 일주일가량 힘든 시기를 보낸다.
허리가 끊어질 듯 아프고 짜증을 내고 싶지 않아도 자꾸만 신경이 날카로워진다.
이 가운데 남자친구가 자기 생리 날짜를 기록하는 걸 보고 '사랑꾼'이라 생각했던 여성의 반전 사연이 전해졌다.
과연 남성은 왜 여자친구의 생리 날짜를 기록한 것이었을까. 여성은 왜 남성과 이별을 고민하게 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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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생리 기간을 기록하던 남자친구와 이별을 고민 중이라는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여성 A씨는 우연히 남자친구가 몇 달 동안 자기 생리 기간을 기록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녀는 '생리 시작하면 진통제, 초콜릿을 챙겨주려나 보다'라고 생각하고 속으로 기뻐했다.
A씨는 생리가 시작돼 남자친구에게 이를 알려줬다. 하지만 그녀가 기대한 깜짝 선물 같은 건 없었다.
일주일 정도 시간이 지나자 A씨는 남자친구에게 황당한 말을 듣게 됐다. "자기야 나 이제 손톱 자르면 될까?" 이는 보통 애무하기 위해 손톱을 다듬는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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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남자친구가 사랑꾼인 줄 알았는데 그저 성관계를 언제 할 수 있을지 체크한 것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분노했다.
그는 "다른 의도였다는 걸 알게 되니 너무 실망스럽다. 내가 예민한 것이냐, 아니면 남친의 정말 배려 깊은 행동이냐"며 조언을 구했다.
대부분의 누리꾼은 "나였어도 속상했을 거 같다"면서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배려심이 깊은 것보단 이기적이고, 여친을 위하는 마음보다는 성욕이 더 강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대화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다", "남친의 진심을 추측하기보다 직접 물어보는 게 나을 거 같다", "남친과 이별하더라도 어떤 이유에서 헤어짐을 선택하게 됐는지는 확실히 말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들의 조언처럼 지금 A씨에게 가장 필요한 건 남자친구와의 마음을 터놓고 하는 진실한 대화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