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사귄지 2일 됐는데 전화 올 때마다 '통화내역' 보여달라는 '올가미 남친'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집착이 강한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성의 글에 '남초' 커뮤니티에서도 고개를 내저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귄 지 2일차인데 벌써부터 의심하며 '통화 내역'을 요구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숨 막힌다는 여성 A씨의 고민 글이 올라왔다.


A씨가 글과 함께 첨부한 대화 내용을 살펴보면 남자친구가 "카페에서 있을 때 전화 왔던 사람은 누구냐"라고 질문하자 A씨는 어리둥절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가 전화 한 기억이 없다고 답했더니 남자친구는 "왜 숨기는 거냐. 말 못 하는 사람이냐"며 "일요일 1시부터 4시 사이에 통화내역이 나오게 보내봐"라고 통화 기록까지 요구한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


A씨가 최근 통화 내역을 캡처해 전송하고서야 남자친구는 "전화할 수도 있는데 내가 좀 예민한가 봐"라고 기분이 풀어진 듯한 모습이다.


A씨는 "전화 걸려온 적 진짜 없는데 뭘 보고 저러는지 모르겠다. 벌써부터 숨 막힌다"면서 심지어는 남자친구가 밤에도 통화를 켜 놓은 상태로 잠들려고 한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해당 사연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일파만파 퍼졌다. 남초 커뮤니티 회원들 또한 A씨 남자친구의 태도는 분명 정상적이지 못하다며 지적이 쏟아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들은 "글만 봐도 숨 막힌다", "저건 분명 집착이다", "빨리 도망가라", "아무렇지도 않게 통화기록 달라고 하는 거 소름이다" 등의 우려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21년 10월 21일부터 시행된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이별 후 과도한 집착과 가스라이팅 및 정신적 데이트 폭력의 일환 등의 잘못된 사랑은 형사처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전화를 차단했음에도 불구하고 발신자표시제한 번호로 지속해서 전화하는 행위, SNS를 통해 일상생활이 마비될 정도의 연락하는 행위 등 일련의 행위들을 통해 상대방을 통제하려 하고 협박과 더불어 공포심을 유발하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