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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TOEIC), 내년 5월부터 더 어렵게 바뀐다"

5일 토익 출제기관인 ETS는 토익 유형을 2006년 이후 10년 만에 바꾼다는 소식을 전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토익(TOEIC) 문제의 유형과 문항 수가 10년 만에 개편된다.

 

5일 토익 출제기관인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는 '2016년 신(新)토익'을 발표하며 내년 5월 29일 시험부터 새로운 문제 유형의 토익 시험이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토익의 문항 수는 기존 그대로지만 상대적으로 쉬웠던 파트 1,2,5의 문항 수가 줄어드는 대신 파트 3,6,7의 문항 수가 늘어난다.

 

일부 대화문은 말의 길이가 짧아지고 대화를 주고받는 횟수가 늘어나며, 세 명 이상의 화자가 등장한다.

 

또한 도표, 그래픽 등의 시각정보와 연관 관계를 파악하는 유형과 맥락상 화자의 의도를 묻는 유형도 출제된다.

 

쉬운 부분은 줄이고 새로운 유형이 늘어나는 토익 개정으로 인해 응시자들의 체감난이도는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ETS 토익프로그램 총괄자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영어를 말하고 쓰는 방식이 변하므로 시험 문제도 바뀌어야 한다"며 "현재 통용되는 언어 사용의 실태를 적절하게 반영하고 개인이 갖추어야 할 언어 능력을 정확히 평가할 수 있도록 토익 시험 일부를 업데이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토익 유형이 대폭 바뀐 것은 지난 2006년 이후 10년 만으로, 내년 5월 신토익이 적용되기 전까지 취준생과 직장인 등의 응시자 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