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여친 있는데도 단체 술자리서 여후배가 마스크 잃어버리자 번개처럼 사러 달려간 남자친구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시스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남자친구가 마스크를 잃어버린 여후배에게 새 마스크를 사다 준 것에 불만을 표한 한 여대생의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애인이 술자리에서 후배 마스크 사다줬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대학생 남자친구와 1년 넘게 교재 중이다. A씨는 이날 동아리 후배들과 술자리를 가진 남자친구 때문에 고심에 빠졌다. 


앞서 A씨는 남자친구의 술자리 참석을 말렸다. 지난 1년간 술자리에 가지 말라는 A씨 말을 잘 들어온 남친이었지만, 이날만큼은 임원이라는 이유로 어쩔 수 없다며 술자리에 참석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PLAYLIST ORIGINALS 플레이리스트 오리지널'


A씨는 남친이 술자리에 참석한 것만으로도 신경이 날카로워진 상태였다. 이런 가운데 남친이 술자리에서 한 여후배에게 보인 행동에 결국 폭발하고 말았다.


여후배가 술자리에서 마스크를 잃어버리자 남자친구가 마스크를 사다줬다는 것. A씨는 남자친구가 보인 선의도 이를 자신에게 알린 의도도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


남친은 술자리에 있던 사람 중 본인이 가장 선배라 후배들을 챙길 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A씨의 화는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A씨는 "정말 어이가 없다. 왜 챙겨주는 지 모르겠다"며 "술자리 가지 말라고 해서 1년동안 말 잘 듣더니 어제 나가서 저런 짓까지 하니 짜증난다"라고 토로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펜트하우스2'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반으로 갈렸다. A씨가 느끼는 감정을 이해한다는 반응과 A씨가 과한 것이라는 반응이 모두 나왔다. 


먼저 "이해된다"라고 답한 누리꾼들은 "왜 굳이 다른 동아리 부원들도 많은데 여자친구도 있는 사람이 오해살만한 행동을 하냐", "챙겨주면 챙겨준 거지 여자친구한테 뭐하러 알렸냐", "나같아도 서운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A씨의 행동이 과하다고 반응한 이들은 "스킨십을 한 것도 아니고 마스크를 사다준 건데 너무 심하다", "마스크 없으면 아무 것도 못하는데 저정돈 할 수 있지 않나", "남친도 숨 막힐 듯"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