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윤석열 당선 이후 가입자 폭발해 회원수 10만명 육박한 '김건희 팬카페'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아내 김건희 여사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16일 오후 5시 기준 포털사이트 네이버 카페에 개설된 '김건희 여사 팬카페(건사랑)' 회원 수는 8만 5749명이다. 


팬카페 회원 수는 하루 평균 1000명씩 증가하고 있다. 이 추세라면 이달 말에는 1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여사의 팬카페 '건사랑'은 지난해 12월 개설됐다. 이후 지난 1월 MBC '스트레이트'에서 통화 녹취록을 공개한 후 회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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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건사랑 카페 캡처


개설 당시 200명에 불과했던 회원 수는 MBC '스트레이트' 방송 이후 2만 5000명으로 늘었고, 윤 당선인 당선이 공식화된 후인 지난 10일에는 8만 명을 넘어섰다. 


회원들은 김 여사 얼굴을 영화화한 포스터 '원더건희'를 공개하고 마스크·머그잔 등의 굿즈를 제작하는 등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인기가 날로 치솟으면서 김 여사의 행보를 향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김 여사는 대선 전 불거졌던 '배우자 리스크' 우려로 전면에 나서지 않고 있지만 윤 당선인 취임 후에 문화·예술 분야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중이다. 



인사이트김건희 여사 / 뉴스1


김 여사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국정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여건이 허락한다면 소외계층이나 성장의 그늘에 계신 분들의 문제를 함께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 영부인이란 호칭보다 대통령 배우자로 불리기 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당선인은 지난해 12월 김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불거지자 집권 시 대통령 배우자를 보좌하는 청와대 제2부속실을 폐지하고 영부인 호칭도 쓰지 않겠다는 공약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