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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동성 룸메랑 매일 알몸으로 샤워하고 한 침대서 자는데 친하면 원래 이런가요?"

남자친구와 그의 동성 룸메이트 때문에 괴롭다는 여성의 고민 글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안투라시'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남자친구의 룸메이트 때문에 괴롭다는 여성의 고민 글이 전해졌다.


남자친구의 '이 말'을 들은 뒤로 동성 룸메에게 묘한 의심, 질투의 감정이 생기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친한 남자들끼리는 원래 다 이런 거냐"며 조언을 구하는 여성.


그가 남자친구의 동성 룸메이트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14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남자친구의 동성 룸메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성의 사연을 공유했다.


여성 A씨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남자친구와 데이트하던 중 남친의 동성 룸메이트와 관련된 이야기를 듣게 됐다.


A씨는 "남자친구가 룸메이트와 매일 알몸으로 같이 샤워한다더라"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남자친구와 룸메이트와 한 침대에서 자는데, 서로 껴안고 잘 때가 많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남자친구와 룸메이트가 이성애자라고 생각해 처음엔 상관이 없었다면서도 "매일 같이 씻고, 같은 침대에서 자는 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같은 시간에 씻기 위해서 상대의 귀가를 기다리기도 한다는 말에 묘한 의심, 질투의 감정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며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이 전해지자 대부분의 누리꾼은 웃긴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이들은 "수도세 아끼려고 그러는 거 아니냐", "군대에 있는 거 아니냐", "친구가 남친 뺏을까 봐 불안해하는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은 A씨가 불안해하는 이유에 공감했다. "양성애자이면 어떡하냐", "내 남자친구가 그런다면 싫을 거 같다" 등의 의견을 전했다.


이처럼 해당 사연은 많은 이들의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현재도 아무렇지도 않다는 반응과 이상하다는 정반대의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A씨가 남자친구의 이런 행동이 불편하고 불안하다면 진지한 대화를 통해 고민을 해결하는 게 좋겠다. 가치관의 차이이니 의견을 맞춰 가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