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 뉴스1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됐다.

그런 가운데 일부 학교에서 대선 결과에 반발하는 움직임을 보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빨강 계엄령 걸린 여고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트위터에서 퍼온 사진이 담겼는데, 칠판에 적힌 5가지 임시규칙이 눈길을 끈다. 

온라인 커뮤니티 

빨강 분필 사용 금지, 이문세 '붉은 노을' 금지, 레드벨벳 '빨간 맛' 금지 등 '빨간색'과 관련된 행위를 하지 말자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당색을 의미하는 빨간색에 대한 반감으로 보일 수도 있는 소지가 있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은 "윤 후보가 당선돼 불쾌해하는 것 같아 보인다", "학교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몇몇 이들은 "어른들이 이렇게 만든 거다", "갈라치기에 익숙해진 학생들이 안타깝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16일 문재인 대통령과 대선 후 첫 회동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