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암 투병' 여성이 머리 밀러 오자 같이 '삭발'해준 미용사

인사이트TikTok 'tistongdo'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암 투병으로 삭발을 하러 온 고객을 본 미용사의 돌발 행동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고객을 응원하기 위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자신의 머리카락을 싹 다 밀어버린 미용사의 사연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 3일 태국 촌부리에 위치한 한 미용실에서 촬영됐다.


당시 미용실을 찾은 젊은 여성은 미용사에게 "머리카락을 다 밀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인사이트TikTok 'tistongdo', 'mumew.munichslb'


머리를 짧게 자르는 사람은 많이 봤어도 삭발을 하는 경우는 흔치 않기에 미용사는 깜짝 놀라며 "왜 그렇게 과감한 스타일을 시도하는 건가요? 혹 마음에 상처를 받았나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여성은 "저는 암 환자입니다"라며 "화학요법으로 항암치료를 받고 있어 미리 머리카락을 다 잘라내려 합니다"라고 대답했다.


잠시 후 미용사는 말없이 여성의 머리카락을 바리캉으로 밀기 시작하더니 돌연 자신의 머리에 바리캉을 갖다 댔다.


그리고는 바리캉으로 똑같이 머리카락을 밀어 삭발 상태로 만들었다.



미용사는 힘든 암 투병 생활을 하는 여성 고객을 위해 같이 머리를 깎아냄으로써 그 아픔을 공감하고 응원하려 한 것이다.


실제로 미용사는 "나는 당신을 응원하고 싶어요. 질병이 당신을 우울하게 만들지 않는다는 것을 믿고 당신 주변에 이렇게 응원하고 지지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꼭 생각했으면 합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현장에서 미용사의 돌발 행동을 목격한 여성은 깜짝 놀라더니 이내 감동 받은 듯 눈에 눈물이 맺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짠하게 했다.


주변에서 이를 지켜보던 또 다른 미용사 역시 여성 고객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머리를 시원하게 밀어버리며 "머리카락이 있든 없든 우리는 똑같이 아름다운 사람입니다"라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