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wong.cheeyen.52'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한때 여러 사람과 함께 집을 나눠 쓰는 '쉐어하우스'가 드라마·영화 등에 등장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어서, 저렴한 집세로 좋은 집을 얻을 수 있다는 이유로 많은 이들이 쉐어하우스를 꿈꾼다.
하지만 여기 이 사연을 보면 그런 소망이 눈 녹듯 사라질지도 모른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Catdumb'은 새벽 5시에 요리를 했다가 룸메이트에게 뺨을 맞았다는 한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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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의 주인공은 베스틴 웡(Vesetne Wong)이라는 말레이시아 여성이다.
말레이시아 에포(Ipoh)의 한 쉐어하우스에 거주하고 있는 그는 지난 6일 룸메이트와 크게 다투고 퇴실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집의 2층은 두 명의 남성 룸메이트가, 자신은 1층에서 한 여성 룸메이트와 함께 지내고 있다는 그는 이날 아침 친구들과 등산을 가기 위해 새벽 5시부터 부엌에서 음식을 준비했다. 그래야 약속 시간에 맞춰 나갈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리를 시작한 지 약 10분이 지났을 때 그와 같은 층에서 지내는 여성 룸메이트 A씨가 부엌으로 다가왔다.
베스틴이 요리를 하면서 내는 소리에 잠이 깬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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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그에게 "때리기 전에 부엌에서 나와라"라며 경고했다.
그러더니 베스틴이 말을 듣고도 요리를 이어가자 손을 들어 힘껏 그의 뺨을 내리쳤다.
결국 베스틴은 A씨를 고소했다. 경찰서에서 마주한 A씨는 "정신 질환이 있다"라면서 변명했지만 증상이 너무 가벼워 진단서조차 없었다.
이에 경찰은 A씨에게 사과를 하라며 중재했지만 A씨는 진심을 다해 사과하지 않았고, 베스틴은 화가 나 경찰서를 빠져나왔다며 SNS를 통해 답답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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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이 룸메이트에게 뺨을 맞는 장면이 담긴 홈캠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로 배려를 못 하는 듯", "새벽부터 시끄럽게 요리하면 짜증 나긴 한다", "그렇다고 뺨을 때리는 것은 너무 심하다" 등 반응이 갈렸다.
이후 베스틴은 "전날 밤 미리 일찍 일어나서 요리하겠다고 룸메이트들에게 알렸다"라면서 "집 계약 만료 한 달 전이라 이 집을 나가면 앞으로 혼자 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