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짜글이집 사장님이 '초장문 리뷰' 남긴 손님 집에 직접 찾아간 이유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음식을 시켜 먹은 뒤 장문의 리뷰를 남긴 손님의 집에 직접 찾아간 사장님의 사연이 전해졌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치 짜글이를 주문한 손님이 남긴 리뷰가 캡처돼 올라왔다.


손님 A씨는 다섯 장의 사진과 함께 스무 줄이 넘는 장문의 후기를 적었다.


그는 전날부터 짜글이가 먹고 싶어 30분 동안이나 짜글이집을 찾아보다가 고민 끝에 해당 가게에서 음식을 시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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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가격도 저렴한데 고기 좋은 거 쓰시는 것 같다", "고기 건져도 건져도 계속 나와서 마지막에 몇 점 남았다"며 극찬했다.


함께 제공된 달걀찜, 떡갈비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리뷰했다. 그는 "겨우 만오천원 나오는데 찌개도 반찬도 많아서 다 못 먹을 정도로 많이 주신다"며 "제 리뷰 보고 다들 믿고 주문하라"는 말로 글을 마쳤다.


정성 가득한 리뷰에 사장님도 장문의 답글로 화답했다. 


사장님은 "늘 남의 가게에 올라오는 리뷰라 생각했는데 제 가게에 이런 리뷰가"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다른 가게 리뷰 100개보다 이런 리뷰 1개가 더 좋다"면서 "아마 다른 손님들도 이 리뷰 보고 주문 많이 하실 것 같다"며 거듭 감사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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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우리 주방이모가 퇴근하는 길에 음료수라도 사들고 가자고 말씀하신다"며 리뷰를 남긴 고객의 집에 직접 찾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후 A씨는 추가 리뷰를 통해 비하인드를 전했다.


A씨는 "사장님이 미리 연락주시고, 양해 구하신 다음 주방 이모님이랑 같이 진짜로 인사 오셨다"며 "지금도 잘 되시겠지만 더 번창하셨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주방이모가 가게랑 사장 생각해서 저런 제의하고 손님 집까지 같이 갈 정도면 사장님 평소 인성이 어떨지 짐작간다", "손님도 사장님도 주방이모님도 전부 기분 좋은 일이네", "리뷰도 정성스럽고 답도 정성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