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8위 "지난해보다 3계단 하락"


 

대한민국이 '살기 좋은 나라' 순위에서 28위를 차지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싱크탱크 레가툼 연구소는 세계 142개 나라를 대상으로 순위를 매긴 '2015 레가툼 세계 번영 지수'를 발표했다.

 

한국은 경제(17위), 기업가 정신·기회(23위), 교육(20위), 보건(21위), 안전·안보(17위) 등의 분야에서 상위권(1~30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국가 경영(35위)과 개인의 자유(66위)는 중상위권(31~71위), 사회 공동체 구성원 간의 협조와 네트워크를 일컫는 사회적 자본(85위) 분야에서는 중하위권(72~112위)을 차지했다.

 

지난해 25위를 기록한 것과 비교했을 때는 3계단 떨어진 성적이라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전체 1위는 북유럽의 복지국가 노르웨이에 돌아갔다. 노르웨이는 사회적 자본, 개인의 자유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노르웨이 외에는 스위스와 덴마크, 뉴질랜드, 스웨덴,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 핀란드, 아일랜드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