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식탐 많은 애인과 반반 더치페이 하는 것이 불공평하다고 느껴진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애인과 더치페이 하는 것이 불만이라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애인이 진짜 많이 먹는 편이라 데이트 할 때 뭘 먹든 메뉴 3개를 시켜서 본인 혼자서만 두 개를 다 먹는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A씨에 따르면 애인은 본인이 주문한 음식을 한 번 먹어보라는 얘기도 하지 않을 정도로 식탐이 심각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꼰대인턴'
술집을 가도 안주는 기본 4개를 주문하는 탓에 한 번 술을 마실 때마다 6만원은 기본이라고 한다.
A씨는 이러한 사연을 전하며 "많이 시키는 게 창피하기도 하고 돈도 너무 많이 나가서 현타 온다"고 토로했다.
더치페이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유독 식탐이 많은 상대방의 음식값까지 부담을 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느낀 것이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부분 A씨의 입장에 공감을 표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그녀는 예뻤다'
누리꾼들은 "나 같아도 정떨어질 것 같다. 기본 매너가 없는 거 아니냐", "그렇게 많이 먹으면 본인이 계산해도 모자를 판에 매번 더치페이라니..", "봉사활동 하는 것도 아니고 그런 사람이랑 왜 만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저건 친구여도 손절감이다. 단순 식탐이 문제가 아니라 시킨 음식 한 번 먹으란 말도 안 하고 돈은 반반 내는 게 말이되냐"며 "당장 안전 이별하길 바란다"고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데이트 비용은 A씨 커플뿐만 아니라 많은 연인들이 갈등을 겪는 문제이기도 하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데이트 비용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성인 10명 중 3명에 해당하는 응답자의 34.9%는 '데이트 비용이 부담돼서 데이트를 미룬 적이 있었다'고 응답했다. 데이트 비용 문제로 연인과 헤어졌거나, 헤어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는 응답자(19.1%)도 적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