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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조직 '칠성파' 간부 결혼식에 경찰 230여 명 출동

영화 '친구'의 소재였던 부산 최대 폭력조직 칠성파 핵심 간부의 결혼식이 서울에서 열려 경찰이 비상체제를 가동했다.


via YTN /Youtube

 

영화 '친구'의 소재였던 부산 최대 폭력조직 칠성파 핵심 간부의 결혼식이 서울에서 열려 경찰이 비상체제를 가동했다.  

 

지난 2일 YTN은 이날 저녁 서울 송파구 특급호텔에서 '칠성파'의 간부 56살 A씨의 결혼식이 열려 경찰 230여 명이 출동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A씨는 '친구'가 크게 흥행하자 칠성파를 소재로 영화를 촬영했으니 수익 일부를 달라고 곽경택 감독을 협박해 3억 원을 뜯어냈다가 징역을 선고받은 바 있다.

 

A씨의 결혼식에는 250여 명의 하객이 참가했으며 호텔 앞에서는 건장한 사내들이 90도로 허리를 꺾고 남성 한 명을 호위하는 모습이 눈에 띄기도 했다. 

 

전국의 주요 조폭들이 총출동하자 경찰은 강력팀 형사 40여 명과 기동대 3개 중대를 결혼식장 주변에 투입해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돌발 상황에 대비했지만 다행이 별 사고 없이 결혼식이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씨의 결혼식에는 많은 건설업체들이 화환을 보냈고, 사회와 축가는 유명 연예인들이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via YTN /Youtube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