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성형수술+다이어트 다 한 저보다 더 예쁜 '자연미인' 친구와 손절하고 싶어요"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여신강림'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제일 친한 친군데 이젠 그냥 짜증만 나요"


여성 A씨는 최근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을 함께한 절친과의 손절을 고민하고 있다.


이유는 다름 아닌 친구의 '외모' 때문이다.


A씨의 친구는 학창 시절부터 예쁜 얼굴로 유명했다.


A씨는 "가끔 화장하고 시내 나가거나 타 학교랑 같이 참여하는 캠프 갈 때 친구가 주목받고 남자애들에게 연락 오는 건 있었지만 여중, 여고여서 친구랑 다녀도 불편한 점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고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하지만 두 사람이 성인이 되고 난 뒤부터는 그 차이가 크게 느껴진다는게 A씨의 설명이다.


여러 가지 시술에 다이어트까지 해 봤지만 '자연미인'인 친구와 함께 있으면 항상 밀리는 느낌을 받는다는 것이다.


A씨는 "나는 성인 되자마자 턱필러에 쌍꺼풀 수술, 앞트임, 뒷트임, 눈매교정까지 다 하고 다이어트도 독하게 해서 10Kg나 뺐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관심은 A씨가 아닌 A씨 친구에게만 쏠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멜로가 체질'


A씨는 "친구는 성형도 안 하고 다이어트 관심도 없는데, 늘 친구만 주목받는다. 내가 좋아하는 남자들도 나랑 친해진 뒤 친구랑 잘해보려고 하더라"고 토로했다.


그는 "내가 열등감 덩어리인 건 아는데 그냥 이제 친구랑 놀기 싫다. 제일 친한 친구인데 이젠 다 짜증난다"고 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A씨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예쁜 죄밖에 없는데 제일 친한 친구한테 미움받는 그 친구가 불쌍하다", "나라도 저런 상황이면 자존감 떨어질 것 같다", "본인이 친구보다 못난 걸 인정하고 편하게 살던가 아님 그 친구를 손절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