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수저론'에 이은 '금·은·흙 자식론' 화제

via MBC '섹션TV 연예통신'

 

최근 금수저, 흙수저 등 '수저론'이 등장한 가운데 '금자식, 은자식, 흙자식'이라는 글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수저론은 부모 재산과 직업에 따라 자녀 계급을 나누는 것으로 부모 자산에 따라 다이아수저에서 금수저, 은수저, 동수저, 흙수저로 구분된다는 개념이다.  

 

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저론에 대응하는 금은흙 자식론'이라는 글이 확산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금자식'은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나 배우 박신혜 등 운동선수와 연예인이다. 

 

via KNN

 

이들은 자기 분야에서 크게 성공하고 부모님께 가게를 선물하거나 집을 선물하는 등의 효도를 하는 자식의 모습을 보여준다.   

 

지난 9월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한 배우 박신혜는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배우로 활동하면서 번 돈으로 부모님께 양곱창 가게를 선물해드렸다고 밝히기도 했다. 

 

'은자식'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공부를 해서 명문대에 입학하거나 유망 기업에 합격하거나 창업에 성공한 자식들을 말한다.

 

'흙자식'은 PC방이나 집에서만 빈둥거리며 컴퓨터만 하거나 사고를 치고 말썽을 피우는 사람 등을 뜻했다.

 

누리꾼들은 수저론이나 자식론이 나오는 상황이 안타까워했지만 부모님께 잘 해야 겠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