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kTok 'self.timer.tori'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여자친구를 두고 몰래 데이트앱을 깔아 바람을 피우던 남성이 꼬리를 붙잡혔다.
여성은 그날 이후 남자친구를 뻥 차버렸지만 헤어진 이유는 뜻밖이었다.
자신을 두고 바람을 피운 남자친구에 대한 배신감 보다 무려 '85명'의 여성에게 메시지를 보냈음에도 누구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는 것에 대한 충격이 더 컸기 때문이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남자친구가 다른 여성들에게 매력이 하나도 없는 존재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가차 없이 이별을 통보한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미국 여성 토리(Tori)는 최근 우연히 남자친구의 바람기를 알고 이별을 통보했다.
토리는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을 찾기까지 그의 휴대폰을 뒤지는 것보다 더 부끄럽고 가슴 아픈 일은 무엇인가?"라며 "그가 당신을 배신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얼마 전 토리는 남자친구가 자리를 비운 사이 그의 휴대폰에서 데이트 앱인 틴더를 발견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틴더에 접속하자 남자친구가 여성들에게 보낸 메시지들이 쏟아져 나왔다.
놀랍게도 남자친구는 틴더에서 총 85명의 여성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며 작업을 걸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러나 토리가 더욱 충격받은 것은 남자친구가 자신 몰래 다른 여성들에게 메시지를 했다는 사실이 아니었다.
바로 남자친구가 보낸 메시지에 여성들 중 단 한 명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는 사실이었다.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는 남자가 내 남자친구였다니'라는 생각에 사로잡힌 토리는 오히려 그와 사귀고 있는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졌다.
결국 토리는 "사실 남자친구는 못생겼고 그가 프로필로 선택한 사진도 최악이었다"라며 자존심이 상해 남자친구와 헤어졌다고 고백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무도 원하지 않는 자리를 위해 홀로 싸우고 있었다니. 지금이라도 알고 빠져나와서 다행이다", "바람 피우는 걸 알게 된 게 신의 한 수"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앞날을 축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