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엄마 화장대에 놓인 '입생로랑 쿠션+디올 립스틱' 마음대로 바르는 친구 '손절각'일까요?"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친구의 예의 없는 모습이 점점 도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든 10대 소녀가 불쾌함을 토로했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구가 자신의 엄마에게 한 예의 없는 행동을 소개하며 '손절각' 맞냐는 내용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그의 어머니는 평소 하굣길에 A씨를 데리러 온다. 항상 함께 나오던 친구도 A씨 어머니의 차를 타고 귀가하는 경우가 많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친구는 어머니 차를 처음 얻어 타던 날부터 지금까지 "안녕하세요", "안녕히 가세요"란 인사를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다고 한다.


평소 기본적인 인사를 중요시 여긴 A씨는 이 점을 의아하게 여겼지만 본인이 유별나다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러던 A씨가 친구에게 분노하게 된 사건이 일어났다. A씨 집에 놀러 온 친구는 멋대로 안방에 들어가서 부모님 침대에 눕더니 양말을 벗어던지고 허락 없이 TV를 켰다.


심지어 어머니 화장대를 구경하더니 A씨가 어머니에게 선물한 고가 화장품인 입생로랑 쿠션과 디올 립스틱을 손등도 아닌 볼과 입술에 직접 바르기 시작했다.


A씨의 표정이 굳어지는 것조차 눈치채지 못한 이 친구는 급기야 화장품이 예쁘다며 가지고 싶다고 조르기까지 했다는 전언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


결국 친구의 무례한 행동에 인내심이 바닥난 A씨는 해당 글을 올리며 "오늘도 우리 엄마가 차 태워주고 프라푸치노랑 떡볶이도 사줬는데 인사도 안 하고 감사하다고도 안하더라"고 하소연했다.


또 평소 친구가 자신의 어머니를 지칭할 때 '너희 엄마'라고 한다거나 '얘네 엄마 XX 착해'라는 표현을 쓴다며 마음 상해 했다.


상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난이 아니라 가정에 문제가 있는 듯", "아직도 손절 안 한 게 신기할 정도", "가정교육을 못 받은 것", "그냥 인성이 별로인 것" 등의 반응을 보이며 친구의 행동을 비판했다.


아무리 친한 친구 사이더라도 친구의 가족이나 특히 부모님에 대해서 예의를 지키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자칫 우정에 금이 가지 않도록 미리 조심하고 이에 대한 대화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