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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열량' 홍보하는 치킨 칼로리, 실제론1.5배 더 높다.

치킨 업체들이 실제보다 칼로리를 1.5배 낮춰서 표시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저열량이라고 홍보하는 치킨들의 들쑥날쑥한 칼로리가 소비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30일 JTBC 뉴스룸은 치킨 업체들이 치킨의 칼로리를 실제 칼로리보다 낮게 표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치킨 업체들은 열량을 낮췄다고 홍보하고 있으나 그 중 4개 업체 제품의 실제 칼로리는 주장하던 칼로리보다 평균 1.5배 가량 더 높았다.

 

이에 전문가는 "많이 튀길수록, 이물질이 많아지고 발열점이 낮아지기 때문에 기름 흡수량이 많아져서 열량이 높아질 수 있다"라며 "기름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했다.

 

또 치킨업체 중 한 곳은 닭 한마리를 기준으로 하고, 다른 곳은 한 조각을 기준으로 하는 등 각각 다른 다른 칼로리 표기 방식도 문제라는 점을 지적했다.

 

한편, 소비자들은 치킨 업체들의 들쑥날쑥한 칼로리 표기 방식에 제대로 된 규정이 마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